장고항좌대에서 꽝! 역시 왕대박 부흥호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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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좌대에서 꽝! 역시 왕대박 부흥호좌대!!!

김기서 1 4416
장고항좌대에서  꽝!  최후의 보루 부흥호. 역시!


6월에만 4번째 서해바다 출조입니다. 6월초 부흥호에서 손맛보는  바람에 거의
병자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예전 붕어낚시에 빠졌을때 처럼 사무실 일하다가도 우러기가  아른 거리니. . 이거야 원.

각설하고 지난  6월22일에는 장고항 s좌대로 go go!
지난해 10월 국화도좌대에서 꽤 씨알 굵은 놀래미 여러 수 했던 기억에서 내심 불안했지만
출조를 감행했지요.


장고항 s좌대.
첫인상은 부흥호의 각종 편의시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국화도 좌대의 허술한 시설에 비교한다면
만족할만한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일단 채비하고 주변 풍경보니 대박날것같은 좋은 예감이었는데. . .
아뿔사 그걸로 끝입니다. 입질도 없고 불가사리만 잔뜩 올라오고.
그땐 물때가 5물이었는데 70호 추가 강물에 떠내려가듯 굴러가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점심때 좌대에 탄 조사 모두에게 우럭회 한접시를
서비스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날은 후회 막심한 하루였습니다. 애럭 얼굴 한번 보지도 못했으니까요.
 
참고로 장고항 좌대 타시려는 조사님께서는 조류가 약한 조금물때에 노려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부흥호좌대

그렇게 한주를 보내고 원을 풀기위해 지난주 토요일 부흥호로 달려갔습니다.

특히 그날은 당진IC에서 가던중 탑동사거리 본전낚시에서 미꾸라지를 샀는데 도비도에비해 4곱절정도
더 주는 것 같았습니다.(5천원어치만해도 매우많음)
 
그날 좌대는 120명 만석. 엄청 사람 많더군요. 옆 좌대 보니 한 20-30명이나되나 싶은데 말이지요.
박리다매라 할까요? 사람이 많은 만큼 그날 부흥호 선장님 고기도 엄청 풀더군요.
이런 상황에선 아무리 초보라도 손맛 정도는 볼수 밖에 없겠지요?
 
그치만 누구에게나 대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심층 공략, 챔질 타이밍, 포인트(경험상 고기를 푸는 자리가 제일 먼저 입질이 들어 옵니다)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합니다.

또 한가지! 지그헤드에 미꾸라지 꿰고 좌대 밑으로 구멍치기식으로 채비를 내리면
자연산 우럭이 생각보단 잘 나옵니다. 아마도 양식장에서 뿌려지는 밑밥으로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어쨓든 그날 저는 10번의 입질은  헛챔질이 되었지만 농어 포함해서 11수했습니다.
하긴 더 잡아봐야 처치 곤란이겠지만요.

부둣가 부흥호에서 매운탕 거리와 회를 떠서 생선회, 회덥밥,
생선초밥, 매운탕 끓여 포식했다지요.

날씨가 무더운 한여름입니다.
항상 건강하신 가운데 어복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